수원 그리고 한국축구/Football

축구에 관한 잡론

나그네 신군 2006. 6. 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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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형용할 수 없는 스포츠

상업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울수는 없지만

피치에서 만큼은 자유로워 지리라.

순수함이 살아있고...

열정과 우정이 살아 숨쉬는 피치안에서..

언제나 나는 그들과 함께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문화가 익숙치 않아 보인다.

일본의 단체문화라던지 개성을 상실한 문화에 관하여 비판하면서

정작 우리나라 역시 그 단체문화에 따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모두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월드컵 본답시고 같은 자세로 길바닥에서 박수친다.

정녕 이것이 우리나라가 자랑할만한 축구 문화인가?

자신들은 진정한 축구팬이라고 말하지만..

진짜 축구팬들은 언제나 경기가 있으면 지켜보고, 바쁘더라도 관심 가져하며,

함께 숨을 쉰다. 그렇게 한국축구를 지탱하고 국가대표가 좋은경기력을 유지하겠금

해줬던 사람들을 완전히 무시해버린다. 축구가 없으면 살수 없는 사람들 앞에서

아는척한다고 씹어대고 내가 사랑하는 선수들 무참히 짖밟으면서

우리가 가져온 전통에 관하여 자신들이 맞지 않는다면 싫다면서 그 전통을 없애려든다.

(좋은 예로 내가 속해있는 수원같은경우는 머플러 응원이 없어졌다)

허나 그 전통이 왜 있어야 하며, 왜 유지 되어야 하는지 안다면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이제 2006년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결과에 따라서 비난할 수도 있고 칭찬할것이다.

허나 그것이 다일 것이고 4년뒤에 다시금 재기 될 것이다.

허나 그들과 숨을 쉬고 또 그들이 어땠는지 안다면 쉽게 욕할 수 없을것이다.

바로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있어서 암적존재를 바로 당신들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