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화려하게 개막하였던 K리그는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어느덧 정규리그 26라운드가 끝나고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하길 고대하고 있다. 수 많은 이들이 한 경기 한 경기에 울기도 웃기도 하였고 필드위에서는 자신들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였다. 수원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며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만큼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 속에서 우리는 환희하기도 하였고 절망하기도 하였다. 인생의 희노애락 처럼 우리의 축구 역시 그러하였고 26라운드의 드라마가 종지부를 찍는 순간과 시작되는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정규리그가 마치고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번시즌 리그에서의 모습을 총점검 하고 최고와 최악에 대해 반면교사를 삼기 위해 Best match 3, Worst match 3, Best player 3, Worst player 3를 꼽아보겠다. 다만 뽑은 기준은 필자가 직관을 하거나 중계로 본 경기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보기에 더 최악의 경기가 있을 수도 있고 더 최고의 경기가 있을 수도 있다. 기준점은 내가 본 경기를 하였음을 붙여둔다.

1. Best match 3

3위. VS. 강원 (홈/1:0 승리)

 이 경기를 3위로 꼽은 이유는 올시즌 수원이 원하는 축구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격숫자를 늘리는 식의 축구가 아닌 라인을 끌어올리고 서로간의 위치 변경과 짧은 패스워크 수비와 공격의 간격을 최소화 하면서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플레이를 통해 지난 시즌 최악의 팀이라는 오명을 벗고 다시금 우뚝설 수 있음을 증명한 경기였다. 특히나 김두현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와 조동건-정대세 투톱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였고 찬스역시 상당하였다.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스코어 자체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우리가 추구할 모습의 표본이었다.

2위. VS. 전북 (홈/5:4 승리)

 사실 이경기를 포함할지 말지 상당히 고민을 하였다. 수비력에 있어서 명백하게 문제를 드러낸 경기였고 4골이나 실점한 부분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다만 포함을 시킬만 하다 느꼈던건 뒤집혔던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득점루트에 있어서는 사실 전북보다 좋은 장면은 없었지만 어쨌던 경기를 뒤집어 냈다는 것이다. 정대세가 이탈한 상황에서도 스테보가 굳건히 지켜준 최전방, 그리고 홍철의 측면돌파는 상대를 위협하기 충분하였으며 프리킥 상황에서의 찬스를 제대로 살리면서 승점 3점과 함께 전북징크스로 부터 완벽하게 탈출하였음을 알리는 상징성은 큰 의미를 지닐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리그 경기에서 전북을 이긴 것은 2004년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이 승리는 정말 값진 승리일 수 밖에 없었다. 

1위. VS. 경남 (원정/3:0 승리)

 어떤 경기를 1위를 꼽을까 참 많은 고민을 하였다. 올시즌 감독이 교체되면서 경기력이 너무나도 들쭉날쭉하고 팀컨디션의 진폭이 너무나 커서 진정한 최고의 경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라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물론 잘한 경기를 찾을 수가 없었던 지난해에 비해 훨씬 낫긴 하지만 좋은 경기는 많이 나왔어도 최고의 경기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굳이 뽑아보자면 난 이 경기를 뽑을 것이다. 물론 당일 상대가 워낙 좋지 않은 흐름이었고 연이어서 대량실점을 한 상황이라 분위기 자체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나 그런 천운이 따라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하위팀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그런 기회를 잘 잡았고 끊임없는 움직임과 배후공간 침투, 선수들간의 적절한 포지셔닝과 움직임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경기를 자유롭게 풀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경기 종료 10분여를 앞두고 보여줬던 패싱게임은 감탄을 자아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각인 시켜줬던 경기였다. 특히 친정팀을 상대로 미친활동량과 패스워크를 선보였던 이용래의 모습은 그야말로 백미.

2.Worst 3 match

3위. VS. 전남 (원정/0대1 패)

 당신이 만약에 축구를 보는데 있어서 짜증이 솓구치고 리모컨을 줏어 던지고 싶다던가 경기장 에서 축구를 보는데 마시던 맥주를 던지고 흡연실에 들어가 홀로 담배를 피고 싶은 그 더러운 느낌을 안다면 이 경기가 왜 워스트에 드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전반전, 20개가 넘어가는 파울과 한심한 수준의 패스성공률, 공이 없을 때는 그 누구도 움직이지 않으며 최전방 공격수가 답답해서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 아니 중앙미들 위치까지 내려와서 볼배급을 하고 있다. 슈팅역시 단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빈공을 보여줬던 수원은 후반들어 조금 나아진 경기력으로 전남의 골문을 두드려 봤지만 결국 전남의 계속된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1대0으로 패하고 말았다. 사실 이 경기야 말로 올시즌 최악에 들어도 나무랄바 없는 경기였지만 생각보다 전남이 너무 못했기 때문에 3위로 적어둔다. 

2위. VS. 강원 (원정/1대2 패)

 강원은 당시 시즌 1승으로 단지 대전보다 무승부가 많아서 1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하며 이런팀에 희망이 있나 싶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런 팀에게 희망을 준 팀이 있었으니 바로 수원이었다. 당시 수원은 분위기 자체가 나쁘지 않았고 경기력이야 좀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전력자체가 강원은 잡고 갈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였다. 그러나 의외의 복병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수비수들의 잇따른 실책은 강원에게 실점을 허용하였고 그를 통해 수비를 공고히 하기 시작한 강원은 수원의 파상공세를 견뎌내며 끝내 승리를 지키고야 말았다. 정말 말할 것도 없이 망신인 경기였다. 그 이후 수원은 승점경쟁에서 어려워지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위. VS. 인천 (원정/1대3 패)

 축구에 있어서 상성이란 생각보다 무섭다. 수십년만에 프리미어리그 땅을 밟았던 더비카운티는 승점자판기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패배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에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중위권 팀이 있었으니 바로 버밍험시티 였다. 당시 버밍험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대체적인 중위권 팀들이 더비카운티는 잡아줬기 때문에 나 역시 버밍험시티에 1만원을 걸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날 내가 고려를 하지 않은 사항이 있었으니 버밍험시티가 더비카운티 상대로 이긴적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나의 만원은 토사장의 배속에 꿀꺽 들어갔고 그 주 나는 거지꼴로 지냈어야 했다. 

 다름이 아니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수원과 인천의 관계 때문이라. 수원은 인천에게 단 세번만을 졌고 원정에서는 2011년 개판 5분전의 축구를 하다 장원석에게 프리킥골 한방 먹고 장렬히 산화해버린 경기였다. 사실 누가 알았겠는가 그런 악몽이 다시 재현될지. 하지만 상위스플릿이 간절했던 인천은 전반부터 몰아부쳤고 시작 1분만에 실점하였다. 이후 모든건 인천의 뜻대로 풀렸고 수원은 활동량 움직임 압박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다가 동점골까지 만들었지만 지칠대로 지쳐버린 선수들은 인천의 정신력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고 경기 종료직전 이석현과 더불어 경기를 지배한 한교원에게 실점하면서 수원과 인천의 역사에 있어서 최다실점을 하고 끝나고 말았다. 참 무력하기 짝이 없던 경기였다. 수비도 공격도 안되는 경기를 보며 내가 왜 이런축구를 보고 살아야하는 자괴감에 시달리기 딱 좋았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저 3경기 중 내가 직관한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다. 전부 중계로 봤을 뿐이다. 

3. Best player 3

3위 스테보

 지금 수원에 있어서 가장 아쉬운 선수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스테보를 꼽을 것이다. 물론 올시즌 초 다소 부진하면서 득점을 잘 하지 못해 큰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부산원정에서 골키퍼도 없는 노마크 상황에서 골대를 맞춘 사건은 더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끊임없는 투지로 라돈치치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하였고 정대세와 조동건 라돈치치 등이 이탈한 공격진에서 홀로 남아 끊임없이 경합하고 골을 만들어냈다. 중간에 부친상까지 겪으며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소중한 시점에 골을 넣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그를 기억해 줄 수 밖에 없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쇼난으로 떠났지만 자기 희생이 무엇인지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기억해 둔다. 

2위 곽희주

 원클럽맨의 전형, 다른팀으로의 임대도 없었고 해외진출도 없었고 심지어 군대도 면제라 다녀오지 않았다. 10년째 수원에서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그는 수원축구의 중심이요. 상징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올시즌의 모습은 정말 그가 없이는 수원수비가 돌아갈 수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적어도 곽희주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패배한 기억은 그리 많지 않으며 라인컨트롤을 하면서 때로는 미드필더 위치까지 올라가 미리 끊어주면서 공격을 시작하게 하거나 다른 수비수들이 실수하더라도 곽희주의 커버로 극복해내는 경우도 많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때는 전방으로 넣어주는 공간패스를 통해 활로를 개척해주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수원의 공격패턴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물론 그가 부진했던 경기도 좀 있었지만 곽희주가 없었다면 수원수비는 그야말로 몰락했었을 것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파트너 민상기를 만나 더욱더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과거의 파이터 이미지에서 벗어나 팀의 리더로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위 홍철

'홍철의 영입은 신의 한수다.' 지난 시즌 동기부여 저하와 팬들과 마찰 그리고 팀의 재정악화로 자신이 사랑하던 성남을 떠나 수원으로 새둥지를 튼 홍철은 공격력에 비해 부족한 수비력으로 다소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왼쪽을 책임지면서 팀의 아이콘으로 우뚝설 수 있었다. 2골 10어시스트라는 가공할만한 기록을 세우면서 염기훈과 에벨톤 그리고 양상민의 공백까지 메워주며 팀이 어느정도 성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비에 있어서도 과거에 오버랩이 잦아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였던 모습과 달리 올시즌은 최재수와 콤비네이션을 이루고 또 최재수가 없을적에도 든든하게 왼쪽 측면을 지켜주기도 하였으며 1대1 상황에서 쉽사리 중심을 뺏기지 않고 상대를 효율적으로 방어하였다. 

 뿐만아니라 윙어로 나설 때에는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면서 공격수들이 쉽게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K리그의 가레스 베일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수준의 활약이었다. 물론 아무래도 수비수가 본업이다 보니 공격에서는 아쉬운 움직임들이 있지만 뚜렷한 왼쪽 측면미드필더가 떠난 상황에서 홍철의 헌신은 그가 빠진 왼쪽자리에 대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조만간 염기훈이 복귀하게 될텐데 그와 홍철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4. Worst 3 player

3위 이현웅

 사실 이선수는 좀 이견이 있을 수가 있다. 시즌초 홍철과 더불어 유이하게 다른팀에서 이적해온 그는 리그에서 교체 2경기 선발 1경기를 포함해 총 3경기에 출장한 것이 전부이지만 선발 1경기의 임팩트가 너무나도 상당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교체되어 나온 경기에서도 썩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수비가담이나 공격전개에 있어서도 매우 평범한 플레이만 보여줬을 뿐인데 선발출장하였던 전남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하였다. 무책임한 패스와 오장은과의 호흡 불일치 정대세와의 최악의 연계를 보여주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답답해서 미드필더까지 나와 플레이 하게 한 원흉이 되었으며 최전방의 움직임이 확실하게 고립되며 전반전 슈팅 한개의 치욕을 맛보게 하였다. 물론 선수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법이지만 적어도 현상유지는 못하게 할 망정 연이어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그 이후로 19세의 청년 권창훈에게도 밀리면서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위 라돈치치

 제 몫을 한 경기가 딱 두경기이다. 물론 시즌초에 골대만 5번 맞추기도 했고 선수 성향상 안 뛸 수도 있고 운이 따르지 않으면 골을 못넣을 수도 있다. 근데 중요한건 자신의 피지컬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플레이로 일관하였다는 점이다. 올시즌 겨울에 무슨일이 있었나 모르겠지만 볼터치도 전보다 더 투박해졌고 주변과의 연계는 제로에 자신의 장점인 강력한 신체를 활용한 헤딩경합이나 수비를 끌어들이는 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거기다 팀 전술에 있어서 전방압박이 상당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수비가담은 커녕 그냥 넋놓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 연계플레이가 안되더라도 자신이 최선을 다해 패스를 주거나 볼을 보호해줘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무책임한 플레이로 일관한 모습은 워스트 플레이어로 꼽기 충분한 구성요건이다. 더군다나 팀에서 대표적인 고액연봉자였기 때문에 매 경기 보여줬던 부진은 씻을 수가 없다. 

1위 에디 보스나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수원의 실점 곁에는 항상 그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들이 있었다. 느린 발과 뻣뻣하기 짝이 없는 유연성. 지금 경찰청에서 뛰고 있는 정조국도 상당히 유연성이 없는 선수 중 하나이지만 보스나의 유연성은 목각인형 하나가 우둑히 서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의 강력한 슈팅이 좋은 옵션은 될 수 있지만 수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토와 비교해봤을 때 너무나도 차이가 크다. 많은 이들이 그에게 마토급의 활약을 바랬지만 롱패스와 강력한 슈팅이 장점인 이 선수는 점프력도 낮고 헤딩도 잘 못 따냈다. 키가 비슷한 박성호와 같이 점프했을 때 박성호가 더 높은 타점에서 헤딩을 하고 있었으며 수비시에는 짧은 패스나 전방으로 나가는 롱볼을 통해 공격을 다시 시작하게 하기 보다는 생각없이 사이드로 걷어내기만 할 뿐이었다. 거기다 수비시 집중력도 형편없는데다 위치선정도 엉망이라 전북전에서는 최재수가 케빈과 헤딩경합을 하고 있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강원전에서는 두골 모두 실점에 관여하면서 대체 어디서 이런 선수를 댈고 왔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키가 워낙 크다보니 J리그라면 또 모르겠다. 하지만 K리그의 선수들은 강한 피지컬과 스피드는 기본옵션으로 깔고 있는 선수들이다. 결국 실패한 영입으로 남았고 그는 수원을 떠나 중국의 클럽으로 이적하였다. 

-글을마치며...

 이렇게 하여 Best & Worst 3이라는 주제의 글을 마무리 짓겠다. 물론 사람마다 축구를 보는 관점이 다르고 재미를 느끼는 것 역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이들은 마냥 열심히 뛰는 것을 바라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기술적인 완성도를 요구하기도 하며 어떤이들은 피지컬과 공간압박을 우선시 하기도 한다. 또 전술적 구성이나 경기력 역시 보는 이들의 입장에 따라 천차 만별이고 어떤 경기는 수비시의 동작이 좋아 베스트가 되기도 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공격횟수가 많아 베스트가 되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이 절대적일 수는 없고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워낙 다양한 감정과 드라마를 연출하기 때문에 정치나 사회를 보는 눈 처럼 달리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혹자는 이런 이야기에 불쾌감을 나타낼 수도 있고 혹자는 공감할 것이다. 모든 판단은 독자에게 맡겨둔다. 스플릿 라운드의 건승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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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석유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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