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Football

어제 앙골라전을 갔다왔다.

나그네 신군 2006. 3. 2. 10:06
반응형

정말 힘겨운 싸움이었다. SK와 싸웠어야 했고 또 경호원들의 눈치도 봐야 했다.

그리고 붉은악마들의 눈치를 봐야했고 우리를 제외한 63000여명의 관중들과도 싸웠어야 했다.

정말 소리 높여 외쳤고 누구든 알아달라고 미친듯이 외쳤다..

하지만 그 결과는 좋지 못한거 같다. 역시 예상대로 무관심과 냉대 뿐이었으며

같이 함께하기로한 붉은악마는 대한민국이나 외치시겠단다.

그럴거면 뭐할려고 앙골라전때 불러서 같이 외치자고 한것이며

시위는 왜 하자고 한것인가..

당신들의 새 써포팅곡을 퍼트리는게 더 중요한것 아니었나?

그리고 리그에는 관심이나 있는거냐?

당췌 알 수가 없다. 우리가 그렇게 미친듯이 연고이전 반대구호 외칠때..

먼산 구경하듯이 보던 사람들...

그래 그게 한국축구의 현실이지 니미 국빠들만 많은 한국축구

정말 이세계의 축구판을 바꾸고 싶다. 하지만 내겐 힘이 없다는걸

인지했다는 사실이 더욱더 슬플 따름이다.

씨발 CU@K리그 좋아한다..

그래놓고서 경기장은 다니니??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