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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에 관한 잡설

올드팬들에게 있어서 동대문 운동장 만큼의 추억의 장소는 없을것입니다. 과거 국가대항전이 자주 열렸던 곳이고 또한 케이리그의 주 경기장이기도 하였습니다. 라운드 수를 맞추기 위해 중립경기가 펼쳐지던 시절 그 중립경기 역시 동대문 운동장이었던걸로 어린시절의 기억을 살려보기도 합니다. 또한 지금은 연고이전으로 인하여 맹비난을 받는 당시 유공, LG, 일화의 홈구장이기도 하였지요. 케이리그의 전신인 슈퍼리그의 개막전 역시 이곳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현재 수원의 감독이신 차범근선수가 버마를 상대로 하여 5분동안 해트트릭을 했었다고도 합니다. 현재 케이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하는 이천수 선수의 에이매치 데뷔골 역시 이곳으로 기억하며, 잠실종합운동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만해도 중요도가 높은 에이매치경기가 열렸던 곳이기도 ..

[리뷰] 화룡점정 수원-대전 프리뷰

-수원의 포메이션 4-4-2 다이아몬드 ----------에두------안정환------------ -------------이관우------------------- --안효연-------------------배기종----- -------------김남일------------------- --박주성--마토----곽희주--조원희------ -지난해 보다 유기적이게 변한 움직임 수원은 이번 대전과의 경기에서 4-4-2 다이아 몬드 형태를 가지고서 나왔다. 에두가 전형적인 포스트 플레이의 역활을 해주면서 안정환은 그 아래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역활을 해주고 있었다. 이관우는 폭넓은 움직임을 통해 김남일이 공격적으로 나간 상황의 경우 그 공간을 커버해줬으며, 측면으로 빠져주면 배기종이나 안효연이 적절하게 안쪽으로 ..

전북전 후기

-처음으로 전주성을 향하다. 간만에 가보는 꾀나 장거리 원정이었습니다. 불과 몇개월간의 휴식이었지만 원정길에 있어서 상당히 헷갈리는 것도 많았고 또 무엇을 어떻게 했나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덕분에 다소 어리버리 했죠. 그리고 뭔놈의 날씨는 뭐가 그렇게 추운지 전날의 폭음으로 인해 술이 덜깬 상태에 더욱더 날카로워진 빅버드 칼바람은 저를 엄청나게 괴롭혔습니다. 수원 지지자 연대의 원정단을 기다리며 그저 알콜기운에 의지하여 추위를 버텨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그나마 빅버드의 차가운 칼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차에 탑승한뒤 전주성을 향했습니다. 전주에 다다랐을때쯤... 뭔놈의 날씨가 오락가락하던지 안그래도 술덜깨서 죽겠구만 사람을 더욱더 정신없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그래..

AFC챔피언스 리그 동아시아 지역결과

한글 발음이 확인된경우 한글로 표기 하였습니다. E조 상하이 선화(중국) 1-2 시드니FC(호주) 77'Xie Hui 6'Steve Corica 22' Ufuk Talay 우라와 레즈(일본) 3-0 페르식 케리디(인니) 12'야마다 45'나가이 75'오노신지 순위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골득실 1.우라와 레즈 3 1 0 0 3 0 +3 2.시드니FC 3 1 0 0 2 1 +1 3.상하이선화 0 0 0 1 1 2 -1 4.페르식케리디 0 0 0 1 0 3 -3F조가와사키 후론타레(일본) 3-1 아레마 말랑(인니) 1'마그노 12'Eile Aiboy 73'마그노 82'켄고 나카무라 방콕대학(태국) 0-0 전남드래곤즈(한국)순위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골득실 1.가와사키 F. 3 1 0 0 3 1 +2..

4년만의 승리...그리고 달콤함

어제....3월 4일...정말이지 너무나도 통쾌한 경기였다...경기의 질도 상당히 높았지만....2003년부터 이기지 못하던 대전...전력차이는 좀 나지만 이상할정도로 이기지 못하였다.이길수 있음에도 운이 안따라주고 정말이지 재수도 없었다...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언젠가는 웃어주는법그날이 찾아 온것이다. 경기를 주도하였지만 통한의 선취골을 먹었을때같이 보던 지인들 앞에서는 "그래도 우리가 분위기 잡고 있었잖아 먼저 골 먹혔어도 이길 거야"라고 했지만 속에서는 '아 씨발 오늘도 말리는구나'였다.하지만 우리는 계속 상대인 대전을 몰아 부쳤고대전 출신의 배기종으로 하여금 프리킥을 얻어냈다.마토는 순식간에 찼고 공을 띄워 찰줄 알았던 대전의 수비진 다리밑을 통과하여최은성의 손 아래를 통과해 그물망에 꽂혔다. 정..

[프리뷰] 2007 수원삼성 블루윙즈

*편의상 문어체를 사용하였습니다. [순서] 1.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개요 2. 선수단 및 배번 3. 전술과 동선 4. 포지션별 대표선수 5. 기대되는 유망주 6. 기대되는 신입선수들 7. 2007시즌의 전망과 관건 8. 종합평점 1.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개요 1. 창단 : 1995년 2. 경기장 : 수원 빅버드 3. 주요경력 : 1998년, 1999년, 2004년 K리그 우승 00-01, 01-02 아시안 클럽 챔피언쉽 우승 2002년 FA컵 우승 2001년, 2002년 아시안 수퍼컵 우승 등 4. 감독 : 차범근 2. 선수단 및 배번 1. 이운재(GK) 2. 마토(DF) 3. 박주성(MF) 4. 이정수(DF) 5. 김남일(MF) 6.없음 7. 김진우(MF) 8. 송종국(MF) 9. 에두(FW) 10. ..

심심해서 써보는 수원의 올시즌 영입자금

자 수원이 돈 존내 쓴다고 한다!!그러나 올시즌 오프시즌에서 과연 수원은 얼마의 영입 자금을 투여했을까?(기준: 이적료)박성배 : 3000만원안정환 : 0원나드손 : 임대복귀최성환 : 밝혀진바 없으나 많은 이적료는 지불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짐배기종 : 조재민-황규환하고 트레이드에듀 : 약 25억원선으로 추정됨.=총액: 30억원선울산보다도 이적료 안썼으며, 성남의 털끝도 못쫓아갔다. 그러나 우리는 나름 적은돈으로 영향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는데 심히 만족하는 바이다. 거기다 선수 몇명 팔고나면 본전 찾으리라 생각한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 사용한 이적료는 이관우 14억 백지훈 17억 올리베라 35억원 이정수 9억등 75억원을 사용한것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선수 팔아먹은거 생각해보면 아직도 이적자금은 충분히 ..

안정환 영입의 득과 실

1990년대 후반 케이리그를 주름잡았던 한국의 환타지 스타가 있었다.그것은 바로 안정환 일것이다. 당시 부산대우 로얄즈소속으로써 3년간 44골이라는기록을 남겼으며, 판타스틱한 드리블링과 강력한 슈팅 그리고 센스의 소유자였다.다만 문제라면 헤딩을 싫어했었다는것....그러던 그는 2000년을 기점으로 하여 이탈리아 serie A 에 소속된 Perugia라는 클럽에입단하게 된다. Juventus 전에서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출장시간 대비 최다 골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이후 안정환은 02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이끌어냈으며, 구단주의 눈밖에 나면서 무적신세가 된다.그후에 시미즈 S.펄스에 입단하였고 이후 일본 상위권 클럽중 하나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수원의 최고들

1. 베스트경기 수원 3-0 성남 후기리그, 빅버드 정말 최고의 카운터 어택과 미들장악을 보여주면서 성남을 골로 보낸 경기... 선수들의 투지역시 돋보였으며 자신이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2. 워스트경기 수원 1-4 부산 전기리그, 빅버드 최악의 경기였다. 경기초반 경기양상은 비등비등 하였으나 골대 맞추는것도 모잘라 마토의 삽질, 그리고 수비라인의 헛발질로 인하여 카운터 어택 존내 먹음 부산은 슈팅하는 족족 골을 처넣음. 3. 올시즌 최고의 선수 백지훈-자신이 어떤 플레이를 할줄 알며, 상당히 지능적이고 좁은 공간내에서의 움직임을 어떻게 할줄 아는 선수이다. 활동량 역시 엄청나 미들에서 대략 2인분 역활은 하는거 같아 보인다. 후기리그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센세이션 그 자체 4. 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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