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블루윙즈 40

날개를 펴다-수원블루윙즈 vs 상암을 연고로한팀 리뷰

실로 오랜만에 리뷰를 쓰는 것 같다. 확인해보니 2009년 가시마전을 이후로 리뷰를 쓰지 않았는데 이유라면 역시 수원축구가 그 동안 개판이어서 쓸 내용이 없었다가 맞겠다. 사실 어느 누구도 지는 경기리뷰를 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패배의 이유를 알고 분석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패배를 쉽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법이고 곱씹어봐야 기분만 나빠질 뿐이다. 그러니 리뷰 자체를 쓰지 않을 수 밖에. 1. 실망적인 아챔. 사실 4-4-2형태로 나온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시드니 전은 팬들의 기대를 단번에 꺾여버리는 결과를 보여주고 말았다.ㅡ아마 이런 연유로 사람들이 더 기분이 좋아졌을 수 있다.ㅡ특히나 한명이 퇴장당한 상대를 상대로 위협적인 찬스를 단 한번만 만들어냈던 모습은..

ACL 토너먼트 라운드 특집1-중국의 몰락, 한국의 부활, 일본의 강세

이번 특집은 수원의 ACL 16강 진출을 기념하는 한편 ACL 16강을 토대로 동아시아 축구의 역학관계를 탐구하고 또 이번 ACL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 본 특집은 매주 1회씩 6월 24일까지 할 예정이며 총 5편이 연재 될 예정이다. 순서 1편 중국의 몰락, 한국의 부활, 일본의 강세 2편 ACL의 변화 절반의 성공 3편 한국에서의 ACL 4편 수원블루윙즈 조별예선 리뷰 5편 과거의 영광이여 다시오라-수원블루윙즈 vs. 나고야 그램퍼스 프리뷰 제1편 중국의 몰락, 한국의 부활, 일본의 강세 5월 20일을 기해 대망의 ACL 조별예선이 막을 내렸다. 치열한 전투의 결과 일본의 4개팀이 전원 16강에 진출하였으며, 한국은 3팀 호주가 한팀을 16강에 올려보냈다. 결과적으로 ..

[프리뷰]돌격! 푸른전사들이여 수원 vs 부산 preview

1. 멀고먼 첫 승의 길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올시즌 수원의 성적을 보자면 다소 형편이 없다고 보는게 무방하다. 리그에서는 1무 3패에 3경째 득점이 없으며 2연속 0대1 패배를 당했으며, ACL에서도 복병 상하이선훠를 맞아 물리고 물리는 경기 끝에 끝내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시즌 3연패이며 수원의 역대 최다 연패 기록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현재 수원을 보자면 뭔가 될 듯하면서 마무리에 문제를 보이며 점점 단순한 패턴의 공격형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수들의 급한 마음이 반영되면서 자동차 바퀴가 모래사장에서 빠진 듯 빠져나올려고 하면 할 수록 더 뒤로 빠지는 느낌이 강하다. 결국 모래사장에서 차를 뺄려면 받침대를 바퀴아래 놓고 그대로 힘껏 빼야 하는데 그 받침대는 바로 승리일 것이다. 특히나 부산..

[프리뷰]심기일전! 수원 블루윙즈 vs 가시마 앤틀런스

1. 수원, 승리를 쟁취하라.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최대의 빅매치가 아닌가 싶다. 물론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감바오사카와 상암을 연고로 한팀의 대결 역시 관심이 큰 경기이지만 K리그와 J리그의 챔피언간의 대결이라 더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최근에 K리그 팀이 J리그 팀을 공식경기에서 이긴적이 없고 매치업 자체가 큰 관심을 가지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양팀 다 지난해 탄탄한 전력을 기반으로해서 우승까지 이끌었던 지라 양국의 축구팬들 역시 크게 관심을 쏟고 있다. 하지만 수원은 핵심자원들이 이탈하면서 포항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는데 완전치 않은 전력을 어느정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가시마가 녹록치 않은 상..

2009시즌 드래프트-수원, 이재성 등 총 4명 확정

출처: 엑스포츠 김경주 기자 다음시즌을 데뷔하는 드래프트가 오늘 오전 11시 홍은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 에서는 400여명이 넘은 선수들이 지원함으로서 역대 드래프트 중 최다 지원자가 몰렸지만 그 중 139명이 지명됨으로서 프로로 가는 길은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다. 이중 수원에 지명된 선수는 총 4명이며, 1라운드에서 6순위를 받은 수원은 고려대의 장신 수비수 이재성을 첫번째로 지명하였으며, 2라운드에서 13순위를 받고 동국대의 수비수 김선일을 지명하였다. 이후 수원은 3,5,6순위를 포기하고 4순위에서 연세대의 기술적인 미드필더 김홍일을 영입함으로 3명의 선수를 지명하였다. 곧 이어 벌어진 번외지명에서는 수원대의 미드필더 최재필을 지명함으로서 총 4명의 선수를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영..

K리그 상위 3팀 경우의 수

인천-수원 포항-상암 대구-성남 선두권 팀들이 모두 원정을 떠난다. 일단 리그테이블을 보자면 1위 수원 승점 51 +20 2위 상암 승점 51 +18 3위 성남 승점 48 +23 수원의 경우 인천에서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한 이후 단 한번도 진적이 없다. 포항의 경우 상암이 연고이전을 한 이후 2승 1무 2패로 호각지세를 다투고 있지만 포항이 스틸야드에서 아작을 내놓은 적이 꽤나 있다. 성남의 경우 대구한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구하고는 시소게임을 많이 펼쳐온바 있으며 최근 2년간은 성남이 대구에게 속시원히 이긴적이 없다. 일단... 시나리오1. 인천-수원 수원 승 포항-상암 상암 승 대구-성남 성남 승 만약 수원이 1대0으로라도 이길 경우 상암은 포항에게 3대0으로 이겨야만이 다득점으로 챔피언 ..

[리뷰] 수원 대 광주 FA컵 16강전

사실 아쉬운 감은 없지 않아 있다. 현재 수원은 무려 3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으며 6월 말 이후 급격히 폼이 떨어지면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물론 전반에는 약간 실망을 하였지만 후반전의 모습을 봐서는 다음 경남전에 대한 희망을 충분히 품을만 하였다. 다만 승부차기에서의 패배가 다소 변수가 될 수 있는법 경남전에서 내용상으로라도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앞으로 펼쳐질 레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본다. 1. 전반전 4-3-1-2 ----------------에두----------신영록--------------------- ---------------------이관우------------------------------ --------------백지훈----..

2년전을 떠올려보다.

현재 수원의 시즌 성적 14승 2무 16경기 무패행진...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모습이다. 패배라는 말을 잊은체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는 모습이다. 언제 이런적이 있었던가? 정말로 난 행복하다. 사실 작년에도 성적이 좋았고 또 축구자체도 화려해서 어느정도 행복했었지만 지금같이 행복한적은 없었다. 이제 우승만 하면 정말 금상첨화라고 할까나? 하지만 이맘 때 2년전을 기억해본다. 우리가 더 성장하고 또 수많은 이야기들을 탄생시켰었던 그 때로 말이다. 당시 수원의 이 시기의 성적은 3승 7무 5패...정말 처참한 성적이었다. 더군다나 당시 수원은 울산에게 어이없이 패배하면서 팬들은 분노하였고 급기야 감독님이 물러나길 바랬다. 김대의 선수는 울면서 우리에게 하소연 했었고 수원은 그렇게 13경기 무승 행진을 계속해..

수원 vs. 제주 프리뷰.

0..지난 울산전 역시 승리로 장식하면서 수원은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7연승은 매우 가치 있는 7연승으로서 현존하는 케이리그의 기록들을 모두다 수원의 이름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조만간 신의손 골키퍼가 세운 연속 무실점 기록과 일화가 세운 연속 무실점 기록 역시 깨질 가망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이다. 더군다나 99년과 지금과 다른 점이라면 99년에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무게중심을 실으면서 상대가 1골을 넣으면 수원은 2골을 넣는 식이었다면 현재 2008년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하여 상대의 무뎌진 칼날을 피해 다득점을 이루고 있다. 물론 누가 강한가는 올 시즌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현재까지는 2008년 수원의 판정승이다. 1. 예상출장 명단 4-4-2 에두 신영록 김대의 박현범 조원희 이관우 ..

부산 대 수원 Review 가변석의 공포.

0..처음으로 했던 원정지휘였다. 시작은 좋았다. 차장 선임도 잘 됐고 차도 2분 정도 지연 출발한거 봐서는 아주 상쾌한 출발이었다. 각 차장한테 보고도 잘 들어왔다. 하지만 좋은 시작과 달리 과정은 썩 좋지 못하였다. 가다가 차량이 고장나질 않나 경험미숙으로 인한 실수가 연달아 터지면서 회장님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어쩌겠는가 이날 원정을 진두 지휘한 내가 다 잘못한 것이지. 거기다 양산서 부터 길은 더럽게 막히고 미칠 듯한 스피드로 뛰어가 티켓을 구입...경기시간에 딱 맞춰서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처음 담당한 원정치고는 화려한 원정이었다고 할까나? 어쨌던 경기장에 들어섰고 눈앞에 바로 보이는 것은 이번에 새로 생긴 아시아드 가변석이었다. 심플한 규모를 보면서 마치 유럽쪽에 널려있는 전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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