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38

대전의 김호 감독님께.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수원의 초대 감독이셨으며 수원이 세계로 나가는데 그 밑바탕을 깔아주신 장본인이기에 더더욱 존경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당신은 대전의 감독인 만큼 더 대전에 투자하시고 더 대전을 위해 뛰었으면 합니다. 난 당신이 대전의 지지자들로 부터 비난 받을 행동을 꿈꾸는게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 역시 지지자들이고 또한 존중 받을 자격이 있기에 더더욱 그럽니다. 더 이상 수원을 그리지 마세요. 수원은 지금의 감독님을 믿고 또 그를 지지합니다. 화합? 좋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이 대전의 감독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차범근 감독님과 손잡고서 빅버드에 N석에 인사하기 전에 대전의 지지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인정을 베풀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포항의 상승세?

솔직히 어이없긴 하다.생각치도 못한팀이 생각치도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물론 31일의 전술적 패착이라면, 75분상에서의 교체를 하지않은 것이라고 말하겠다. 또 한가지 따바레즈의 열정에 수원의 미드필더들이 고생한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내내 빌빌거리다가 갑자기 분위기 탄팀이우승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가능하다고 보는가?물론 이렇게 분위기 탄 것의 원인은외국인 심판, 따바레즈가 미쳐버렸다 등등의 요인이 있겠지만,포항의 입맛에 적절히 맞는 외국인 심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믿고 있다. 포항의 득점루트를 보자면, 파울을 통해 셋피스를 얻어내고 그 것을 따바레즈가 처리하게 되는데 넘어지기만 해도 파울을 잘만 불어주시는 외국인 심판덕택에 아주 제대로 덕보고 있다.그래서..

[프리뷰] 수원 대 포항:역사는 계속된다.

0..정말로 오랜만에 쓰는 프리뷰입니다. 그간 개인적인 일도 있고 또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프리뷰를 쓸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라는 상징성을 봤을때 반드시 한번 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이번에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면서 프리뷰를 작성합니다. 제 블로그에 작성된 글이라 평어체로 작성되었음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1. 4번째 만남, 역사는 반복될 것인가?어느덧 이 토너먼트 전에서 포항을 4번째를 맞이 하게 되었다. 2002년 FA컵 결승, 2004년 K리그 챔피언 결정전, 2006년 K리그 4강 플레이오프 그리고 올해K리그 플레이오프에 이르기 까지말이다. 이중 수원은4전 2승 2무를 거두고 있으며 2득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포항과의 승부는 한점차의 박빙의 승부..

수원 2007년 30경기 스탯

0..올시즌 총 30경기를 치뤘습니다.(월드시리즈 오브 싸커 제외) 다행인건 올시즌 스쿼드를 두텁게 유지해주면서 계속적으로 평균적인 경기력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수비쪽에 지나치게 밸런스가 쏠리면서 엄청난 빈공에 허덕이던때와 달리 올해는 밸런스가 케이리그 정상급 수준의 밸런스를 유지하게 됨으로써 0대0 무승부의 빈도수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그리고 멘탈적인 부분에서는 선취골을 뺏기고 난뒤 포기하는 듯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는데, 올시즌에는 지고 있더라도 우주 끝까지 쫓아가겠다는 게 눈에 보여 상당히 만족 스럽습니다. 어쨌던 올시즌 만큼은 부디 천운이 따라 우승에 당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득점률 올시즌 30경기에서 58득점을 하였습니다. 경기당 1.93골인데 경기당 1.2골 수준이..

경남전 프리뷰

------------에두-------안정환-------------- --배기종----백지훈----김남일-----이관우---- --양상민----마토------곽희주-----송종국---- ---------------이운재---------------------- Reserver)박호진(GK) 박주성 김대의 남궁웅 나드손 서동현 0..수원은 아마도 4-4-2로 나올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백지훈과 이관우가 동시에 출장하는 상황에서 1명 이상의 런닝형 윙어가 나서게 될경우 이관우를 윙미드로 보내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부족한 이관우를 윙미드로 보내어 수비력이 좋은 송종국과 함께 배치 시킴으로써 수비 밸런스를 맞추고 이관우의 공격적 본능을 더욱더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이관우의 경우..

지지자의 자존심에 관한 두서없는 말

축구라는것 만큼 강한 충성도를 요구하는 스포츠는 없을 것이다. 언제나 한가지만 바라보고 하나만 사랑한다 그리고 그네들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고 다시 그에 대한 답례를 받는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미니전쟁, 니가 살면 내가 죽는다. 내가 살면 니가 죽는다. 이 것이 축구판의 법칙이다. 하지만 참 우리네 축구판에서는 이러한 충성도 따위는 찾아보기 어려운가 보다. 쉽게 팀을 옮기고 팀을 옮기겠다고 고민을 하고 누구 때문에 팀을 옮기겠다고 하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볼 수 있는가?이것은 마치 전장에서 조국이 뭐 같다고 해서 다른 나라로 귀화를 하는것과 같다. 그래 수원이 임시거처고 상암이 임시 거처고 언제까지 그따위로 축구를 볼 것인가? 물론 아직까지 우리네 축구 문화가 덜 잡혔다는 증거도 되겠지만, 한번..

한국 대 네덜란드 잡담

어제 한국 대 네덜란드 경기를 갔다왔습니다. 훈텔라르라던지 카이트 지오 반더바르트 스나이더등의 선수들에게 현재 케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부딪힘으로써 이들이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나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가진 선수들이 어느정도 클래스를 갖췄나 확인하고 싶어서 무려 50000원씩이나 주고 1등석을 질렀습니다. 결과는 역시 예상대로 한국 국가대표팀의 패배였습니다. 허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케이리그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내놓으라 하는 클럽에서 핵심적인역활을 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하여 꾀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네덜란드가 다소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남의 센터백을 책임지는 강민수-김진규 라인은 생각보다 무난하였습니다. 또한 성남의 2미들 김상식-손대호 라인은 상대가 누가 됐던..

[리뷰] 수원 대 경남

1.프롤로그 어느 때나 같은 수요일, 어느때나 보는 빅버드 그리고 정말로 이사가고 싶은 곳 수원... 오늘도 역시나 수원역을 통과하여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빅버드를 향하였습니다. 평일의 퇴근길 마냥 몸은 축처지지만 수원블루윙즈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또한 내 삶의 일부이자 이제는 마치 고향같이 느껴지는 것이 저에게는 큰 위안인 것입니다. 수원에만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고나 할까? 전날의 경기에 대한 걱정과 근심 또 온갖 잡념들 이 도시만 오면 그런 모든것이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하여 더더욱 더 저는 빅버드를 향해서 주중 주말 가릴꺼 없이 지방 유학생활을 뒤로 하고 홀가분히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같은 버스이지만 경기장을 간다는 즐거움에 그 것을 잊고서 어린애 마냥 좋다고 뛰어가 버스카드를 ..

극렬 수원지지자 네덜란드 맴버에 혹하다.

[GK]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흐(아약스) 헹크 티머(페예노르트) [DF] 칼리드 불라루즈(첼시) 빌프레드 보우마(아스톤 빌라)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스트(바르셀로나) 팀 데 클레르(알크마르) 죠니 헤이팅하(아약스) 케브 얄린스(알크마르) 요리스 마타이센(함부르크) 마리오 멜치오트(렌) [MF] 나이헬 데 용(함부르크) 대니 란자트(위건) 클라렌세 세도르프(AC 밀란) 베슬리 슈나이더(아약스) 라파엘 반 데 바르트(함부르크) 데미 데 제우(알크마르) 부데바인 젠덴(리버풀) [FW] 로메오 카스텔렌(페예노르트)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다니 쿠베르만스(알크마르) 딕 카이트(리버풀) 아르옌 로벤(첼시) 안드벨레 슬로리(엑셀시오르) 얀 베네호르 오브 헤셀링크(셀틱) -출처 그랑블루 자유게시판 정동우님-저 맴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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