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꿈을 모아서 (하코다테 아침시장-마슈마루호-하코다테역, 특급 호쿠토) 지독한 외로움을 견디고 난 뒤 다음날 해가 떴다. 이날도 역시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사실 평소 잠이 많은 인물이지만 여행을 오게 되면 잠이 줄고 무언가 더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일찍 일어난 나머지 여행일정을 점검하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였다. 물론 대부분의 일정이 이동일정이기 때문에 점검할 것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다만 제일 문제라면 역시 짐, 그리고 추위일 것이다. 첫 숙소의 모습, 이틀이 지나고 나니 많이 어지럽다-2015년 6월 6일 샬롬인호텔 또한 이번 여행에서의 실수는 카메라 배터리 용량에 대해 너무 자신을 했다는 사실이다. 여행을 앞두고서 배터리를 교체했었는데 처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