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달리기 (하코다테-삿포로, 특급 호쿠토) 다시 5시간에 달하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비에이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고려하게 된다면 6시간이 넘는 여정, 사실 한국에서도 이렇게 긴 여정을 한적은 KTX가 개통한 이후로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물론 지난해 포항에 축구를 보기 위하여 우리 모임사람들과 갈때 8시간 올때 7시간이 넘는 여정을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극심한 고속도로의 정체로 인하여 시간이 늦춰진 것이 불과하였다. 또한 2년전 부산에 갔을 때 해운대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한적이 있었는데 6시간 30분이 소요되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둘다 차가 밀리지 않는다면 사실 4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물론 속된 말로 근성남이 되어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부전으로 향하는 무궁화호에 앉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