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라는것 만큼 강한 충성도를 요구하는 스포츠는 없을 것이다. 언제나 한가지만 바라보고 하나만 사랑한다 그리고 그네들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고 다시 그에 대한 답례를 받는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미니전쟁, 니가 살면 내가 죽는다. 내가 살면 니가 죽는다. 이 것이 축구판의 법칙이다. 하지만 참 우리네 축구판에서는 이러한 충성도 따위는 찾아보기 어려운가 보다. 쉽게 팀을 옮기고 팀을 옮기겠다고 고민을 하고 누구 때문에 팀을 옮기겠다고 하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볼 수 있는가?이것은 마치 전장에서 조국이 뭐 같다고 해서 다른 나라로 귀화를 하는것과 같다. 그래 수원이 임시거처고 상암이 임시 거처고 언제까지 그따위로 축구를 볼 것인가? 물론 아직까지 우리네 축구 문화가 덜 잡혔다는 증거도 되겠지만,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