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K리그는 크게 주목받기 시작하는데 바로 안정환과 고종수의 출현일 것이다. 텅텅빈 운동장엔 활기가 돋기 시작했으며 월드컵예선의 후광까지 겹치며 운동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는 1999년까지 이어져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 등의 신세대 스타들이 출현과 함께 지역내의 인기까지 더해져 경기장은 매일같이 붐볐다. 울산같은 경우는 자리가 없어 트랙에서 경기를 볼 정도였으니 어느정도의 인기였나 짐작이 가는가? 그러나 영광은 잠시 국가대표의 저질경기력과 스타선수들의 잇따른 해외진출은 K리그의 인기를 급속히 식게하였고 2002년 월드컵에서 16강은 진출해야한다는 공감대아래 FC KOREA라고 불릴정도로 국가대표경기만 주구장창하면서 리그는 소외됐고 2001년과 2002년초반까지 텅빈 그라운드 속에서 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