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기타하위리그

2004 하나은행 FA컵 간략리뷰

나그네 신군 2004. 12.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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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전 대진표가 발표되었습니다. 16개의 매치가 12월14일 경남지역에서 벌어지는데요. 어떤 경기가 주목을 끌고 있으며 이번 대회의 주안점과 우승컵의 향방을 알아봅시다.

1.아주대 대 분당조마

대학팀과 일반 축구 동호회의 경기이다. 너무도 결과가 뻔한 경기지만 순수 아마추어팀인 분당 조마가 과연 어떤경기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2.홍익대 대 부산

부산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홍익대의 젊은 기운이 얼마나 발휘할지는 경기를 봐야 알것이다.

3.수원 대 전주대

k리그 우승팀 수원은 전주대를 맞았다. 그러나 이 경기의 변수는 수원의 경우 2일만에 경기를 치룬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피로감이 많이 누적되어 있는 만큼 객관적 전력에서 수원이 한두수 위일 지라도 의외의 결과도 나올수 있다.

4.건국대 대 재능교육

전통의 축구 명문과 지난해에 이어 2연속으로 FA컵에 등장한 재능교육이 맞붙었다. 그러나 직장인과 전문선수와는 갭이 있는법! 건대의 압승이 예상된다.

5.김포 대 대구

이른바 속된말로 거지 매치라고 불릴만한 경기다. 운영비가 적은 두팀간의 대결 그러나 객관적 전력에서는 대구가 앞선다. 이경기 역시 대구의 압승이 될듯.

6.인천UTD 대 인천 한국철도

인천더비가 타지역에서 열리게 ?榮? 두 인천팀 과연 어떨지는 미지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는 인천UTD가 다소 앞선다. 그러나 인천 한국철도 역시 팀자체가 매우 짜임새 있고 k리그 팀 킬러로써 많은 역할을 했기에 이경기는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기가 될 것같다.

7.강릉시청 대 울산

K2리그 준우승팀과 K리그 통합 1위팀이 맞붙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울산이 앞서지만 강릉시청역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어서 비등비등한 경기가 될듯하다.

8.고양KB 대 한민대

이건 두말할 필요없이 고양KB가 지는게 이상한 것이다. 고양팀의 압승이 예상된다.

9.전남의 울산미포조선

감독이 없는 전남. K2리그의 아스날 울산미포조선 두팀의 경기는 호각지세가 예상이 된다. 더군다나 이장수감독은 구단에서 해고 당한 상태인데다 울산미포조선의 팀컨디션이 최고조롤 달린다는 점이다. 의외로 울산미포조선이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10.대전 대 경희대

대전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전통명문 경희대가 어떠한 젊은피가 끓어 오를지는 장담할 수 없다.

11.성남 대 수원 시청

성남이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지만 최근 뒤숭숭한 팀분위기와 감독 사퇴와 맞물려 팀상황이 심히 않좋은 상태이다. 수원시청의 조직력이 얼마만큼 발휘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12.용인시청 대 광주상무

아마추어팀과 군인이 붙는다. 이동국과 김병채를 앞세운 광주가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

13.FC서울 대 파주 범우 FC

이건 객관적 입장에서 이미 승부가 갈린경기이다. 그래도 아마추어팀이 어느정도의 경기력을 보유하느냐에 따라서 나중에 3부 4부팀들의 미래를 볼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든다.

14.동의대 대 포항

포항의 피로누적이 승부의 관건이다. 힘든 결승을 치룬 포항은 얼마만큼 빨리회복하느냐에 따라

동의대를 어느정도로 상대할 수 있는지 알 수있다.

15.부천 대 명지대

아무리 돈없고 꼴찌나 하는 부천이라지만 명지대한테 질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북현대는 부전승이어서 아주대와 분당조마의 승자와 붙는다

전년도 우승팀의 행운인지는 몰라도 2연속 우승에 있어서 그길이

상당히 순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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