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도 바뀌게 한다고 합니다.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창단되었던 1996년 실업축구팀에서 뛰다 신생팀이 창단되자 바로 입단하게 된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에 상당히 주목을 많이 받았고 파괴력 넘치고 헌신적인 공격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해 신인상을 탔습니다. 그 신인왕은 97년 월드컵 예선에서 많은 활약을 보였고 98년,99년 수원이 2년 연속 우승하는데 큰 공로를 하였습니다. 2001년,2002년 아시아챔프 2연패의 현장에도 역시 그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는 어느날 부터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게 됩니다. 2004년 수원의 푸른날개에 세번째 별이 달렸을 때 역시 그가 있었습니다. 2005년 수원이 최악의 한해를 보냈을 때 역시 그가 있었습니다. 빈틈이 난 수비에서 코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