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suwon bluewings

對 GS전 프리뷰 -0-

나그네 신군 2006. 8. 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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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개요

대회 : 삼성 하우젠 K-리그 1라운드

일시 : 2006년 7월 23일 20시

장소 : 서울 월드컵 경기장

2. 포메이션

[수원] 4-1-2-3

---이관우---올리베라---실바---

------한병용-----송종국------

----------김남일------------

-곽희주--마토---이싸빅--조원희-

----------박호진------------

Reserver : 이운재(GK) 문민귀 백지훈 이현진 김대의 서동현

[GS] 3-4-1-2

------두두------김은중-------

---------X칼도--------------

-한태유--이을룡---안태은--이기형-

-----김한윤--이민성--김치곤----

------------김병지-----------

Reserver : 박동석(GK) 곽태휘 김동석 최원권 정조국 박주영

3. 관전포인트

-전술
수원의 전술을 보자면 상당히 공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역삼각형 형태의 미들을 취하면서, 미들의 장악력을 높혀가면서 서서히 상대를 압박해 들어가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계속적으로 주도권을 잡아가면서 공격의 찬스를 엿보고 이것을 다량의 득점으로 연결 시킨다는 포석으로 볼 수 있다. 김남일에게 완전한 수비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한병용과 송종국을 다소 공격적인 위치에 두면서(이는 사실상 4-3-3에 가까운 포메이션이다.) 이관우에게는 처진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부여했다고 볼수가 있다. 또한 실바와 올리베라가 사실상 투톱의 역할을 해줌으로써 최근 유행 하고 있는 포메이션과 역할을 차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반면 GS팀의 경우 저번과 마찬가지로 역습위주의 전술을 펼칠것으로 보이나 이을룡의 미들장악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FA컵과 같이 오히려 주도권을 잡아버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후기리그 첫경기

내일의 경기는 바로 후기리그의 첫경기이다. 첫경기 만큼 중요한 경기도 없으며, 우승을 목표로 하는 양팀에게는 어떤 경기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해버린다면 어느 한쪽은 우승권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적 성향이 강한 케이리그에서 1번의 패배는 곧 나락인지라. 볼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다룰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승리하여만 한다. 아니면 곧 죽음이니라.

-역대 최고의 센터백 라인 이번에도?

수원 역사에서 있어서 기억에 남는 수비수를 꼽아보자면 풀백자리에는 이기형, 신홍기 선수를 떠올릴테고 센터백에는 올리, 김영선, 신성환등을 떠올릴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세월을 흘러 흘러 아주 강력한 코어가 완성되었으니, 바로 마토-싸빅 크로아티아 라인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2005년에 입단하였지만 서로 너무나도 다른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다. 마토는 3백의 왼쪽 스토퍼 자리를 맡으면서 그 자리를 확고히 하였지만, 싸빅은 곽희주, 박건하등에게 밀려 2군 신세를 면치 못하였다. 그리고 전기리그 들어서도 이정수등에 밀리면서 그의 입지는 가면 갈수록 줄어드는가 싶었으며, 이제 늙었다. 더 이상 선수생활 하기 힘들다등의 냉혹한 평가가 내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컵대회부터 그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왔고, 끝내 그는 마토와 짝을 이루면서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이끌었고 또한 크로아티아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구사가 가능한 싸빅은 수원 중원의 한 축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둘의 콤비는 수원역사상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코어가 되었고, 엄청난 파괴력과 헤딩력 대인마크 능력을 겸비한 이 센터백 라인은 누구도 범접하기 어렵다. 과연 두두-김은중 라인이 이들의 강력한 수비를 어찌 해쳐 나갈지는 두고볼 일이다.

-센터백 없는 후보명단

오늘 명단을 보자면 수원 후보명단에는 센터백이 없다. 5명의 필드 플레이어중 3명이 공격수이며, 4명의 선수가 측면성향의 선수라고 볼 수가 있다. 결국 후반에는 어떤 전술로 나올지 뻔하다는 이야기도 되는데. 아마도 주도권에서 밀리고 경기가 잘 안풀릴시에는 3-4-3이나 4-4-2등으로 전환하여 측면을 보강하게 될 공산이 상당히 높다. 또는 후반에 수비적인 전술로 변경을 하면서, 문민귀를 투입함으로써 4백라인을 5백라인으로 수정하여 잠구기 전술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어쨌던 이러한 측면성향의 선수를 다량으로 후보명단에 넣은 것은 상당히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센터백선수의 부상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할지는 참으로 미지수이다.

-수원 실점을 줄여라!

수원은 지난 5경기에서 5골을 실점하였다. 현재, 4경기에서 연속적으로 1실점이상 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모습이 수원이 무승부가 많아지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전반기때 공격적인 조직력 부족으로 0대0이 많았다면, 실점이 많다는것은 수비조직력이 온전치 않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결국엔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실점을 줄여야 하는 것이고 내일의 수비조직력이 어느정도 갖추어 지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날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수원..셋피스완성?

최근 5경기에서 수원의 득점을 보자면, 필드골이 2골이고 나머지 4골은 전부 셋피스에 의한 득점이었다. 또한 이이전의 경기들만 보아도 간접 또는 직접 프리킥이나 코너킥 상황에서 골이 터졌다는 것은 상당히 주목해볼만한 일이다. 물론 필드골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인플레이 상황에서 공격적인 대처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분석도 가능하겠지만, 현대 축구에서 셋피스 상황에서 골이 많이 나온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이 나쁘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이것이 하나의 득점 루트가 되는 것이고 수원의 셋피스 상황에서 상대는 기가죽을 수 밖에 없는것이다.

-수원 최근 5경기 전적 1승 4무(승부차기 승 포함시 3승 2무)

對 대전 0 - 0 무
對 GS1 - 1 무 득점: 올리베라
對 대구 2 - 1 승 득점: 이현진, 신영록
對 대전 1(5TK3)1 승 득점: 이싸빅
對 GS2(6TK5)2 승 득점: 실바, 마토

총 6득점 5실점

-수원 6월 6일 부산전 이후로 8경기 무패행진 (2승 6무, 승부차기 2승)

-수원, 4경기 연속 실점 및 득점

-GS 최근 5경기 전적 2승 2무 1패 (승부차기 승 포함시 2승 1무 2패)

-GS, 4경기 연속 실점 및 득점

4. 그외의 잡담

-이놈의 GS하고 대전과의 프리뷰쓰는거 슬슬 짜증날려고한다.

-엿맹과 협회정말 고마워 이딴 개같은 일정 짜줘서

-내일 반드시 캐발살 하고 올께효~

-나 학교 복학해~공부 열심히해서 서울서 학교다니도록 해볼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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