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suwon bluewings

수원 대 광주 프리뷰

나그네 신군 2006. 9. 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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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개요

대회명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일시 : 2006년 9월 30일 17시

장소 :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

2. 각팀포메이션

[수원] 4-2-1-3

---이관우----올리베라----김대의---

--------------백지훈--------------

--------김남일------송종국--------

-이정수---곽희주--마토---조원희---

--------------박호진--------------

Reserver: 이운재(GK) 이싸빅 한병용 이현진 데니스 서동현

[광주] 3-4-3

---남궁웅----정윤성----정경호----

-박주성--이동식---전광진--김용희-

----구경현---박요셉----박용호----

-------------권정혁--------------

Reserver: 한동진(GK) 이윤섭 강용 박혁순 여승원 남궁도

3.관전포인트

-무패행진의 수원,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까?

현재 수원은 무려 14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프로축구 연맹 주최 경기에서는 12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는 상태이다. (6승 8무/6승 6무) 지난 컵대회와 전기리그를 통틀어서 14경기 무승(6무 8패)의 초라한 성적과 비교해본다면, 장족의 발달을 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득점력또한 최근 14경기동안 매경기 1득점 이상을 기록(7월 22일 대전전 제외, 경기당 1.28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실점률은 0.86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이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이는 어느정도 공수의 밸런스가 맞아 가고 있다고 사료되며, 실점률을 0.5가량으로 줄여준다면, 05-06시즌에서 보여줬던 첼시와 같은 폼을 연상시키면서 우승에 당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랬만의 풀맴버 출전

수원은 정말로 오랬만에 풀맴버가 출장하였다. 그동안 부상과 경고누적등으로 인하여, 사실상의 로테이션 선발이 주류를 이뤘지만 드디어 수원팬들이 생각해낸 최상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물론 실바가 저조한 컨디션으로 인하여 엔트리에서 탈락한 상태이지만, 이러한 최상의 맴버는 없을것이다. 지난 대구전에서 부상을 당해 울산과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송종국이 부상에서 회복하여 돌아왔고, 백지훈 역시 꾸준히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주고 있다. 김남일 역시 거의 제컨디션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은 정말로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이관우 역시 별 문제가 없이 출장함에 따라서 올시즌 초에 단한번만 선보였던 맴버로 다시금 4-2-1-3 포메이션을 구현해낼 수 있게 되었다.

-백지훈, 또다시 수원에게 날개를 달아줄까?

백지훈, 그는 수원의 입단당시 고액의 이적료를 비롯하여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수원팬들에게 맹비난을 받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인식하였는지 남들 보다 열심히 뛰었고 그는 몇경기만에 적응하여 가장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 주고 있으며, 자신의 장점을 맘껏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인 기동력을 활용하여, 공수 양면에 걸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원이 승리한 4경기중 3골의 결승골이 그의 발로 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상기해본다면, 그는 수원팬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과연 그가 내일 수원에게 우승을 향한 날개를 달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전술

수원은 내일 본래의 기본전술인 4-2-1-3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그동안 윙백의 역활을 적절히 수행하였던 문민귀가 엔트리에 들지 못하였으며, 대신에 최근 다시 기회를 잡고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수가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이를 보았을때, 위의 포메이션과 같이 4백라인을 기반으로 하여, 수비진을 운용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저중에 리딩력이 특별나게 좋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마토와의 호흡을 고려하여 싸빅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 역시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더 진에서는 송종국과 김남일이 짝을 짓고 송종국이 기동력을 활용하여 종적으로 움직여주면서 앵커의 역활을 해줄것으로 보여지고, 김남일이 그 밑을 받쳐 횡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홀딩 역활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 위의 백지훈은 송종국과 위치를 바꿔가면서 종횡을 가리지 않고 측면이면 측면 중앙이면 중앙에서 역활을 할것이며, 그의 장점이라 할수있는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수비를 유린 하면서 동료를 편하게 해줄수 있는 역활이 기대가 된다. 공격진에서는 이관우가 측면에 있으면서 다소 처진 스트라이커 적인 역활을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되며, 올리베라 선수는 전형적인 원톱의 역활이라기 보다는 다소 볼을 기다리면서 스코어링을 노리는 역활을 많이 하게 될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김대의 선수는 전형적인 윙어역활을 해주면서 공격진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역활을 할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이 3톱이 계속적인 위치 체인지를 하여, 상대의 수비를 혼란 시킴으로써 그 빈공간으로 미드필더들이 압박해옴으로써 스코어링을 노려보는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수원의 기본전술이 미들장악을 통해 볼점유율을 높혀가면서 상대를 조금씩 쪼여 간다는 형태라는 점을 봤을때, 광주와의 일전에서는 이것이 더욱더 효과를 발휘 할 것이라고 짐작이 된다.

-그외

-수원, 광주 각각결장선수 없음

-수원 광주간 최근 5경기 기록 3승 1무 1패 6득점 2실점 수원 우세

삼성 하우젠컵 2005 수원 2 : 0 광주 김동현 안효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수원 2 : 0 광주 안효연(2)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수원 0 : 2 광주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수원 0 : 0 광주

삼성 하우젠컵 2006 수원 2 : 0 광주 싸빅 이현진

-수원 최근 홈경기 6경기 무패 3승 3무

-수원 올시즌 홈경기 총 19경기 5승 8무 6패

-수원 최근 5경기 전적 4승 1무 8득점 4실점

-수원 광주간 역대전적 8승 2무 2패 수원우세

-광주 최근 5경기 1승 4패 2득점 7실점

-광주 최근 원정경기 5경기 무승 1무 4패

-광주 올시즌 원정경기 총 14경기 1승 3무 11패

4.끝내면서..

어느때보다도 즐거운 시기인것 같다. 다시금 우리가 웃음 찾았다는건 지난 쓰디쓴 눈물이 지금의 달콤함으로 어어진다는것..이것을 두고서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는가 보다. 정말 이 웃음이 언제 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영원히 갔으면 하는 소망이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 드리며, 이번 한가위 어느때보다도 풍성하고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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