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suwon bluewings

수원 2군 VS 전북 2군 리뷰

나그네 신군 2006. 4. 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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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좀 쉬겠다. 할것도 없어서 빅버드 옆에 있는 보조경기장에 갔었습니다.

역시 뭐 한가하기 짝이 없더군요...뭐 관중석 접근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잔디밭에 걸터 봤습니다.

1.수원의 전술

수원은 역시 기본전술인 3-4-1-2전술로 오늘 경기를 맞이 하였습니다.

--------------윤화평------서동현----------------

-------------------김형철-------------------

-백주현--한병용--황규환--이준영--

-----허재원--김윤구--이싸빅---

---------------권기보--------------------

전반전

전반 5분까지는 수원의 미들이 살아나면서 각종 스루패스와 함께 전북의 2군을 몰아 부쳤습니다. 서동현선수의 떨궈주는 플레이도 상당히 좋았으며 문전앞에서의 모습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반 5분 전북의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헤딩슈팅을 허용한후 권기보선수가 어설프게 쳐냈지만 전북의 공격수 바로 앞에 떨어지면서 다이렉트 발리슈팅에 의하여 1번째 실점을 하였습니다. 결국 수원의 어린 선수들은 흥분하기 시작하였고 플레이는 엉키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번째 골을 실점하게 되었습니다. 골키퍼의 패스를 받은 허재원 선수가 전진 패스를 시도 할려하지만 약간의 헛발질로 인하여 전북의 공격수한테 갔으며, 바로 전북의 공격수는 좌측으로 스루패스를 시도 하였습니다. 좌측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의하여 다이렉트 슈팅이 이루어졌고 권기보 선수가 선방하였으나 다시금 전북 공격수 앞에 떨어지면서 바로 슈팅...2번째 골이 나오게 됩니다. 이후 수원은 줄곧 전북한테 밀리면서 제대로된 공격하나를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후반전

후반전에는 여러명의 선수 교체가 있었습니다. 백주현 선수를 대신하여 이현진 선수가 들어왔고 윤화평 선수를 대신하여 신영록 선수가 또 이싸빅선수를 대신하여 고경준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허재원선수를 대신하여 차건명 선수가 나왔습니다. 나머지 선수 교체는 제기억력이 딸려서 생각이 안나는군요.

------------신영록-------서동현----------------

--------------------이선우--------------------

-이현진---황규환---차건명---이준영----

--------김윤구---고경준----????(자기팀선수도 기억못하다니..)

--------------------김대환-------------------

제가 적기에는 3-4-1-2로 적었지만 실재로는 이준영이 다소 처져있고 이현진이 올라가있는 4-3-1-2형태의 포메이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경기 분위기라는 것은 무시 못하는지 후반전 내내 줄곳 밀렸으며, 전북공격진의 헛발질과 골대 맞추기가 아니었다면 5-0이 나왔어도 할말이 없었던 경기 내용입니다. 그나마 신영록 선수마저도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후반에 패널트킥까지 허용하면서 3-0 완패 이로써 수원 2군은 3패째를 거두었습니다. 2군경기 특성상 성적에 연연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결과는 나빠도 과정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니..참 걱정이 많습니다.

결론

이중에서 우리팀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선수가 얼마나 될까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왜 새로운 선수를 쓰지 않냐고 말들을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경기를 한번이라도 봤나요? 사실 저도 처음가봤지만 단 한번에 알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왜 1군에서 못뛸까...물론 FA컵같은 경기에서는 뛸수 있겠죠. 허나 그들은 아직 유망주 입니다. 그런 유망주들을 대리고서 바로 1군 투입해서 키우자는 것 자체가 어불 성설이겠죠. 2군에서 커가고 2군에서 특출나면 1군에 오는 것이고 1군에 와서 특출나지거나 또는 평범해져서 다시 2군으로 가는 것이겠죠. 어쨌던 오늘의 수확은 아무래도 고경준선수와 황규환선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황규환선수도 뭐 잘했다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그나마 나았거든요. 어쨌던 여러가지 수확을 얻은 2군경기였습니다.

그외의 충격적인 소식

손정탁 2주부상 (훈련중에 발목을 접질렸다고 함)

데니스 2주부상 (비슷하다고 함)

*본글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소풋(www.sofoot.net)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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