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이로 인한 휴식기를 뒤로 하고 K리그가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는 3월 말에 접어 들기 시작했다. 살인적인 일정과 중요한 고비들이 많이 놓은 4월에 첫관문이라고 볼 수 있는 이번 라운드는 두팀에게 앞으로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가에 대한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한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수원은 4월달에 상암을 연고로 한팀과 울산 등을 만나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경기에서 승점을 쌓고 이후에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필요가 있기에 경남전은 일종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다.

1. 수원의 골폭풍은 계속 될 것인가?

 수원은 개막전이었던 대전과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하여 컵대회 개막전이었던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3골을 몰아치며 3대0으로 승리하였다. 성남과의 경기에서도 수비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면서 2실점 하였으나 이관우의 2골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득점에 가까운 찬스들을 만들어 내면서 불을 지핀바 있다. 이어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슈퍼 루키 박현범의 선취골에 이어 에두와 서동현이 골을 넣어주면서 3경기에서 7득점이나 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지난 시즌 득점력 빈곤으로 인하여 2% 부족하다는 평을 들어야만 했던 에두가 7골 중 세골을 만들어 내면서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득점력 부분에 대해 보란 듯이 채워주고 있다는 점은 경남과의 경기에서도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2. 연대동문간의 대결 그 승자는?

 수원에 연대 신인 3인방이 있다면 경남에는 연대출신 수퍼루키 서상민이 있다. 데뷔 경기에서 2골이나 몰아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은바 있는 서상민이기에 수원의 수비수들로써는 요주의 인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원에도 그에 못지 않은 선수들이 있으니 바로 앞서말한 서상민의 동문들인 연대 신인 3인방 조용태, 박현범, 박태민 등이다. 박태민의 경우 세기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용태와 박현범 같은 경우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원의 주전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더군다나 백지훈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고 안영학 역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박현범 조용태의 선발 출장 가능성은 다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들 연대 신인 출신들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 역시 엄청난 재미를 선사 해줄 요소가 다분하다.
 
3. 조광래 감독과 수원과의 악연은 계속 될 것인가?

 과거 수원과 안양과의 라이벌 관계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을 꼽아보자면 역시 조광래 감독일 것이다. 안양시절 수원의 에니오(현 대구FC)에게 슈팅을 얻어 맞은 바도 있고 항상 삼발을 하고 다녀서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던 그가 다시 빅버드에 오게 된 것이다. 물론 그의 축구가 어찌 발전했는지도 궁금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수원과 악연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의 여부이다.

4. 경남전 홈 무패는 계속될 것인가?

 2006년 부터 이뤄진 양팀의 대결에서 재미있는 점은 양팀이 각각의 홈에서는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나 빅버드에서의 경기에서는 치열한 경기와 더불어 양팀 감독의 전략 싸움이 빛을 발하면서 재미있는 경기가 이뤄지기도 하였다. 현재 수원은 경남을 상대로 홈에서 4경기를 치루고 3승 1무 12득점 4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당 3골 이상 득점했다는 통계가 나오게 된다. 과연 이번 빅버드에서의 대결에서도 이러한 골 폭죽이 터지면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 기타 관전 포인트

-수원 대 경남 상대전적 3승 2무 2패 13득점 7실점 수원 우세.
-수원 경남 상대로 3경기 무패 행진 (2승 1무, 9득점 3실점)
-수원 3경기 연속 2득점 이상 기록
-수원 올시즌 3경기 무패 행진

6. 예상 선발 출장 명단(4-4-2)

GK: 이운재 DF: 양상민 마토 곽희주 송종국 MF: 조용태 조원희 박현범 이관우 FW: 에두 서동현
Posted by 석유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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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ㅡㅡ;; 오늘 비와서 k리그 재미없을듯....

    비 조금만 와도 볼 터치 개되는거 내 조카애들도 알아요..ㅜㅡ 서글픈 현실....

  2. 윽 이경기.. ㅠㅠㅠㅠㅠㅠ 아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