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수원의 초대 감독이셨으며 수원이 세계로 나가는데 그 밑바탕을
깔아주신 장본인이기에 더더욱 존경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당신은 대전의 감독인 만큼
더 대전에 투자하시고 더 대전을 위해 뛰었으면 합니다.
난 당신이 대전의 지지자들로 부터 비난 받을 행동을 꿈꾸는게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 역시 지지자들이고 또한 존중 받을
자격이 있기에 더더욱 그럽니다.
더 이상 수원을 그리지 마세요. 수원은 지금의 감독님을 믿고
또 그를 지지합니다.
화합? 좋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이 대전의 감독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차범근 감독님과 손잡고서
빅버드에 N석에 인사하기 전에 대전의 지지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인정을 베풀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명의 수원 지지자가.....
Posted by 석유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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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상당히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제가 수원의 오랜 지지자였다면 말입니다...김호 감독이 대전의 감독으로 리그에 복귀한 것 매우 반가운 일이고 대전을 변화시켜 좋은 팀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보면 흐믓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흐뭇함은 대전이라는 팀의 모습에서 오는 것이 아닌 역시 김호감독이라는 생각에서 오는 흐뭇함이겠지요.

    가끔은 말입니다...
    아니 자주자주......
    우리 리그의 감독들은 리그와 경기 자체에 있어서는 다른 팀들에 대한 겸손함과 배려를 던져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화합을 생각한다면 경기장과 리그에서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서 보여주면 되고말이죠..
    ㅎㅎ
    너무 쌩뚱맞고 이상한 생각인가...

    무튼, 우리 김호감독님을 위한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By. 퍼플Bl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