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suwon bluewings

나드손 또 다시 부상

나그네 신군 2008. 3. 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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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의 득점기계 나드손이 또 다시 부상당하였다. 오늘 차범근 감독님의 인터뷰에 의하면 지난번 브라질에서 수술한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재수술 해야한다고 했다. 또 다시 수술하게 되면 회복하는데 적어도 3개월 이상이 걸리게 될 일이라는 점에 수원팬들은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는데 말이다. 거기다 올림픽 대표로 서동현이 차출되고 하태균 역시 4월 정도나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을 보자면 앞으로 4월 중순까지 수원의 득점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가 있다.

 수원에서 현재 등록된 센터포워드는 에두 나드손 서동현 하태균 신영록 황무규 이 넷이지만 만약 서동현까지 차출되 나가게 될 경우 신영록 황무규 에두 셋만이 가용가능한 자원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배기종이나 이관우 조용태 이현진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는 있지만 이들 모두 센터포워드가 주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대체자원 이상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렵다. 또한 신영록 서동현 황무규 역시 확실한 득점력을 갖췄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인지라. 더더욱 나드손의 공백은 아쉽기만 하다. 과연 확실한 득점포가 없는 3월과 4월 수원을 어떤 봄을 맞이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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