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일왕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오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드는게 심상치 않았는데 예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시부야의 참맛은 밤거리지만 무려 오전에 들렸다는 점이나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에 들리지 못한건 다소 아쉽다. -그 유명한 시부야역 앞 횡단보도다. 듣던대로 엄청났으나 오전이라 그런가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근데 초행길의 참맛은 역시 헤메는 거라 했나?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담배박물관을 찾겠다고 설쳐댔었다. 같은길 한 세번 왔다갔다 하니 감 잡혀서 겨우 찾았던 전설이. -담배소금박물관의 전시물들이다. 카메라 후레시를 터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허락받고 찍은거니 걱정마시라. -각가지 담뱃대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것은 무려 과거 우리나라에서 발매되었던 담배들의 커버이다. 지금은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