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suwon bluewings

모두의 마음을 담아 대전으로...

나그네 신군 2007. 10. 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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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마지막 정규리그가 남았습니다. 올시즌 잠시 힘들었던 적도 있고 미칠듯한 경기력으로 정말 최고의 레벨을 보여준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두번의 좌절 역시 있었고요. 이제 그러한 인내의 씨가 자라 열매를 맺으려고 합니다. 10월 14일 일요일 바로 우리의 숙적 대전을 상대로 하여 그들의 숨통에 비수를 꽂고서 성남을 제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여 지난해의 아픔을 싸그리 날려버릴 절호의 찬스가 온 것입니다. 양산원정을 무승부로 끝마쳤고 성남은 대구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우리는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담아 피치에서 펼쳐준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또 그 천운이 우리 마음을 알아준다면, 우리를 반드시 최고의 자리에 앉혀주리라 믿습니다.

그 천운이 따르려면 우리의 사랑을 표현해야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관중석을 넘어 온 피치에 퍼지고 수원시내가 울려퍼진다면, 곧 우리는 최고의 자리에 서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지자입니다. 또 수원을 사랑합니다. 동서남북 수원블루윙즈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느때든 노래할 것입니다. 기적이라는 것은 존재하기에 사람은 기적을 믿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통해 그 기적을 일궈내 봅시다. 또한 그 사랑을 통해 퍼플아레나에서 5년만의 승리를 목도하고 대전징크스가 완전히 종식됐음을 만천하에 펼치고 26라운드간의 치열한 레이스의 승자가 우리가 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합니다. 우리 모두 대전으로 갑시다. 가슴 속에 있는 수원에 대한 사랑을 모아 우리 모두 대전으로 갑시다. 이제 우리의 힘과 애정을 확실히 증명해줘야 할 때 입니다.

사랑해요 수원블루윙즈. 이제 우리의 사랑을 몸소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