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Football

포항의 상승세?

나그네 신군 2007. 11.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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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이없긴 하다.

생각치도 못한팀이 생각치도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물론 31일의 전술적 패착이라면, 75분상에서의 교체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겠다.

또 한가지 따바레즈의 열정에 수원의 미드필더들이

고생한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내내 빌빌거리다가 갑자기 분위기 탄팀이

우승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가능하다고 보는가?

물론 이렇게 분위기 탄 것의 원인은

외국인 심판, 따바레즈가 미쳐버렸다 등등의 요인이 있겠지만,

포항의 입맛에 적절히 맞는 외국인 심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믿고 있다.

포항의 득점루트를 보자면,

파울을 통해 셋피스를 얻어내고 그 것을 따바레즈가 처리하게

되는데 넘어지기만 해도 파울을 잘만 불어주시는 외국인 심판

덕택에 아주 제대로 덕보고 있다.

그래서 이게 마법이고 마술이라고?

엿같은 소리한다. 분데스리가의 잣대로 케이리그 심판을 보고

있는 초 아이러니 엽기 호러 판타스틱한 독일인 덕택이 무지 크다.

그래 독일애들 기준으로 하면 독일애들은 몸이 졸라 두꺼우니깐

걔네가 넘어질 정도면 파울이 맞다. 하지만 한국애들은?

차라리 이상용이나 고금복이 봐도 그거보단 잘보겠다.

애초에 케이리그 심판에 대한 불신감때문에 일을 그르친다는 생각

들지 않나?

물론 31일의 경기 우리가 충분히 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

무릎부상으로 킥컨디션이 땅바닥을 향해가는 이관우 하며

갑작스레 뻗어버린 곽희주 하며...

이건 될래야 될 수가 없는 조건들이었다.

하지만 개 병신 잡것같은 심판 -_-

근데 그따위 심판보고 존내 적절히 잘봤다고 한다.

개소리 하지마라

물론 파울 잘볼때는 잘보더라.

근데 파울이라고 볼 수 없는걸 파울이라고 불고

눈에 아주 확띄는 핸드볼 파울도 넘어간다.

아니 핸드볼 파울 2개를 안불어 버림으로써

흐름이 완전 엿같이 변해버렸다.

거기다 파울도 아닌데 파울이랜다;;;

포항 입맛에 이렇게 잘 맞는 심판도 없을거다.

그래 포항 우승해라.

하지만 A급영화가 B급영화로 변질되어가는 꼬라지는

보기가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