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그리고 한국축구/Football

리그방식에 대한 제안.

나그네 신군 2006. 2.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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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나라 케이리그가 생겨난지 햇수로 24년?에 접어들고 있다.ㅡ1일만 지나면 그럴것이다ㅡ그러나 우리나라의 리그 방식은 변화무쌍하게 바껴 왔으며 이는 경기력 발전에 악영향을 끼쳐 온것으로 사료 된다. K리그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1997년 이래 리그의 형태와 경기수의 변화를 보자면 상당히 자리를 잡지 못했음을 알수가 있다. 97시즌부터 2000년시즌까지를 보자면 풀리그 3라운드 형태에 3위팀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을수 있었다. 그리고 리그컵 같은경우는 시즌중에 하는 ??도 있었고 시즌전에도 하고 그랬었다. 이 이야기는 즉, 고정된 리그의 형태로 가져간것이 아닌 시도??도 없이 리그의 형태가 바꼈음을 의미 한다. 그리고 2001년시즌은 10개팀이 3라운드 풀리그를 하는 방식으로 2002년까지 시행됐으며 대구가 리그에 참가한 2003년 시즌의 경우 12개팀 4라운드의 형태로ㅡ당시 컵대회는 치루지 않았다ㅡ팀당 44게임을 치루었다. 그리고 2004년부터는 현행 전후기 리그 형태로 정규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보자면 지난 8년간 리그의 형태는 무려 4회가 바뀌었고 리그컵의 형태도 수시로 바뀌어 언제나 리그팬들은 다음시즌의 리그형태는 어떻게 바뀔것인지 걱정을 할수 밖에 없었다.

-리그는 틀을 갖추어야 한다

이 말에 동의 하지 않는이는 얼마 없을것으로 보인다. 정형화 되지 않는 리그...그 결과는 어떠한가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언제나 애를 먹고 다음시즌을 대비한 훈련조차 짜기가 힘들다. 또한 감독들 역시 어떠한 전략으로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시즌 형태가 확정될때까지는 진보하지 못한다. 또한 정형화 되지 않는 리그는 팬들을 유리화 시킨다. 그 이유는 팬들은 언제쯤 리그가 개막할지 좀잡을수 없으며 매번 바뀌는 리그형태 때문에 팬들은 리그의 형태와 방식을 인지 하지 못한체 그냥 시즌을 보내버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계속적인 변화는 리그에 대한 인식이 품질이 썩 높지 않는 상품으로 인식을 하게 되고 이는 나중에 직접적인 수요가 줄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이를 더 심화 시켜 보면, 연맹의 우유 부단함이 케이리그 자체를 반짝인기에 의해 살아남는 체질로 만든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가져볼 수 있을듯 하다.

-현행 리그의 방식을 한 형태화 시키는건 무리다...

그러나 현행 리그 방식을 정형화 시킨다는건 미래지향적인 입장에서 봤을적에 다소 무리가 있지 않는가 본다. 현행의 리그 방식의 단점을 말하자면 열기가 오를?? 쯤이면 다음경기가 후기리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12경기밖에 되지 않으므로 팀들은 더욱더 수비적으로 나올수 밖에 없으며 또한 의외의 팀이 선전하는 변수를 낳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리그의 하향평준화를 불러오고 있으며 관중들이 보기엔 지루한 경기가 연속해서 나타날수 밖에 없는것이다. 또한 만회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죽기 살기로 뛰어야 하며 이는 부상의 우려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수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현행 리그방식이 미래의 방식으로써는 부적격임을 증명하고 리그 발전을 위해서도 불필요한 방식임을 입증한다고 보인다.

-제안ㅡ리그방식과 리그컵ㅡ

경남이 참여하는 2006년 시즌 부터는 풀리그로 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풀리그는 팀간의 경쟁을 돋을수 있으며 기회가 많기에 자신들이 지향하는 플레이의 축구를 펼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풀리그로 리그를 진행할경우 팀당 26경기 가량 소화 하며 챔피언 결정전의 폐지는 1위를 위한 싸움을 더욱더 즐겁게 할것으로 보인다ㅡ다만 여기서의 변수는 바로 국대차출이다ㅡ지금의 방식은 4개의 자리가 있고 최고의 자리를 위해 4개팀이 다시금 경쟁을 하는 방식이지만 풀리그 방식은 1개의 자리를 두고 14개팀이 총력을 다할수 밖에 없으므로 리그의 경쟁력을 더욱더 고취시킬수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감독들이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볼수 있으며 유망주의 출전기회가 늘어나 유망주의 성장에도 크나큰 영향을 줄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또한 리그컵의 경우 기존의 풀리그 방식을 벗어나 K2리그 2팀을 초청하여 16강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하여 리그컵의 팀당 경기수를 최소화 시키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사료된다. 또한 FA컵의 경우도 시즌중에 치루어 한겨울에 관중들이 동사 직전에 몰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결론

리그의 정형성에 대해서 논해 보았다. 필자 생각엔 24년이 지나오면서 리그의 형태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한 우리나라 축구계 현실에 대해 비탄에도 잠겨본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최선의 대안으로 최선의 틀을 만든다면 K리그 하면 어떠한 경기방식으로 하는지 바로 나오는 그런 것들이 나올수가 있다면, 리그는 자리를 잡은 것이며 또한 K리그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스포츠가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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