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고 나이가 들어가며, 한동안 이 곳을 잊으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냥 즐거웠던 기억의 편린으로만 남아 "내가 이런 것을 했었구나..." 정도로 남아 영원히 유폐되어 잊혀진 채로 살아갔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쓴 글이 2015년이더군요. 무려, 8년 전입니다. 당시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글을 썼는지 이런 기억들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8년이라는 시간 치고 저는 많이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직장은 여러번 바뀌긴 했지만 하고 있는 일은 차이가 없고, 당시 막 대리를 달았던 저는 이제 4년 차 과장이 되었습니다. 곧 있으면 차장달고 부장도 달게 되겠지요. 그러나 직장 생활이라는 것이 명과 암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