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상암의 햇빛은 어느날보다도 따뜻했습니다. 오후의 소풍이 적절한 그런 날씨였지요. 상암을 연고로 하는팀과 수원의 경기는 그런 소풍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해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어느팀의 팬이 됐던 뭐가 됐던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써는 너무나도 충분하였습니다. 물론 그것이 빅버드가 아니어서 아쉽긴 하였지만, 가족단위의 관중들이 나들이를 많이 나온것은 꾀나 인상적이었습니다.(물론 상암은 그팀의 일방이 아니라는 점이 다행인지 암튼 아이러니 하죠.) 2. 경기내용 [4-4-2 다이아몬드] ---------에두-----하태균------------ -------------이관우----------------- ----안효연---------------이현진----- -------------김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