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뭐 언제나 조치원에서 수원을 올라가는 길을 지겹기만 합니다. 매일 보는 풍경 그리고 언제나 같은 역 같은곳에서 하차.. 가끔은 마치 제가 방배동에서 일할때와 같이 출퇴근 시간같은 지루함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하긴 1년을 넘게 그짓하고 있지...)하지만 어찌하겠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수원의 경기를 봐야 하는 것을 매일 타는 2시 23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수원역에서 대전쪽에 지인을 만나 여러가지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후 빅버드에 도착.. 언제나 빅버드의 풍경은 봄의 낭만이며 가족적 분위기의 연속입니다. 한껏 여유를 부리면서 경기장에 입장하였습니다. 2. 전반전 수원은 전반전을 3-5-2형태로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체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지션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