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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일본여행 제5일차 12월 25일 (긴자,아사쿠사,신오쿠보) ①

오늘은 대망의 크리스마스이다. 다행히도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닌관계로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았다. 특히나 밤에는 번화가를 피해 일반적인 주택가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겪는 성탄절의 지옥은 다행히 겪지않을 수 있었다. 다만 시간 배분과 내 여행스타일의 문제때문인지 몰라도 긴자에서의 체류시간이 매우 짧았던건 아쉽다.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의 모습이다. 여태까지 대부분 신교통이나 JR을 타고 다니다가 처음으로 다른 회사를 이용하였는데 서울지하철과 대략 느낌이 비슷했다. 그리고 정신병자 하나때문에 전부 난연재 또는 불연재 시트로 바뀐 우리나라와 달리 여전히 일반시트라서 30분가량 가는 거리임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긴자에 있는 도쿄국제포럼의 모습이다. 나는 사실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넓..

일본여행/간토 2010.04.16

2009일본여행 제 4일차-우에노 & 아키하바라

이번에는 제 4일차 우에노와 아키하바라이다. 이날은 주로 박물관 위주로 돌았기 때문에 사진촬영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뒤따랐고 덕분에 그리 많은 사진들은 찍기에는 어려움이 너무나도 컸다. 하지만 적은 양일지라도 대략 이렇구나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키하바라역시도 사진촬영에 제약이 많은 경우가 많이 연출되어 대략적인 수준에서의 촬영만 이뤄졌다는 점을 명심해두기 바란다. -이 것은 지난번에 어딘가 사라졌다던 비너스포트의 분수대 사진이다. 가면 사진찍어주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보면 무지 이쁘다. -우에노 공원 내부에 있는 건물이다. 아오미즈 어쩌구 저쩌구 써있다. -일본 국립박물관의 전경이다. 알다시피 유물이 있는 곳에는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유물이나 소장품들이 상할 가능성이 생긴다. 그런 이유로 ..

일본여행/간토 2010.04.15

2009 일본여행 제3일차 (2009년 12월 23일 시부야&하라주쿠)

이날은 일왕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오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드는게 심상치 않았는데 예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시부야의 참맛은 밤거리지만 무려 오전에 들렸다는 점이나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에 들리지 못한건 다소 아쉽다. -그 유명한 시부야역 앞 횡단보도다. 듣던대로 엄청났으나 오전이라 그런가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근데 초행길의 참맛은 역시 헤메는 거라 했나?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담배박물관을 찾겠다고 설쳐댔었다. 같은길 한 세번 왔다갔다 하니 감 잡혀서 겨우 찾았던 전설이. -담배소금박물관의 전시물들이다. 카메라 후레시를 터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허락받고 찍은거니 걱정마시라. -각가지 담뱃대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것은 무려 과거 우리나라에서 발매되었던 담배들의 커버이다. 지금은 대부분 ..

일본여행/간토 2010.03.25

2009 도쿄여행 제2일차 (2009년 12월 22일 오다이바 & 도쿄도청)

제 2일차 오다이바+신주쿠 도쿄도청이다. 사실 원래 계획상으로는 도쿄도청을 이날 들리는게 아니었는데, 일본 과학미래관이 휴관인 바람에 일정이 다소 꼬여버렸다. 그래서 급하게 일정변경을 해 도쿄도청을 거쳐 숙소로 돌아가게 됐었다. -레인보우 브릿지의 모습,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고 아주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멋졌다. 그러나 인천대교나 서해대교보다는 짧아 웅장하다고 느끼지는 못하였다. -유리카모메의 내부, 유리카모메는 무인경전철이다. 그래서 기관사가 없고 전방에는 이렇게 좋은 경관이 펼쳐져있다. 신바시역에서 탈 때 일부러 하나 거르고 탄 보람이 있었다. -한가지 앞으로 여행가고자 하는 분들에게 말하자면,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는 안내문은 없다! 본인의 지리감각과 지도만을 믿고서 유리카모메를..

일본여행/간토 2010.03.23

2009도쿄여행 제 1일차 (12월 21일)

사실 많은게 귀찮았었다. 그래서 연재글도 중단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큰일이 생겨났고 현재도 난 크나큰 비통에 잠겨있다. 그러나 내 추억이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르고 그 추억의 흔적이 내 머리속 뿐이라면 그 만큼 비참한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되 이렇게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 -내 여권과 보딩패스 요새 보딩패스 보면 다 저모양이다. -_- -보딩패스 -인천공항에서 오사카로 가는 일본항공 비행기 이 녀석 737-800이었던가. -_- -암스테르담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KLM네덜란드 항공의 747-400기다. 이런 초대형기는 언제쯤이나 타볼까? -이게 내가 타고가게될 비행기다. 전일본공수 A320-200, 현재 인천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오고가는데 솔직히 박터지는 인천-나리타 노선에서 이런 소형기가 ..

일본여행/간토 2010.03.21

신군의 도쿄여행기 1. 준비부터 도쿄에 가기까지 中

1-2)일단 돈은 벌어야 할거 아냐 한번 접히고 난 이후의 구직은 정말로 힘들었다.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월 1회씩 병원을 가기 때문에 스케쥴의 조정역시 필요한 상태였다. 그래도 당장 일본여행은 진행하고 싶고...그래서 일단 전화부터 하고 봤다 그게 어떤일이던 말이다. 정말 어떤 일이라도 해서라도 목표를 성취하고 싶었다. 그리고 몇 일뒤 매우 어이없게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국내 굴지의 할인마트 온라인팀에서 포장일을 하는 거였는데 사연인 즉. 먼저 있던 사람이 갑자기 떠나게 되서 급하게 사람을 구해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뜸 나보고 내일 출근 가능하냐는 말에 나는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네 내일 출근 가능해요." 담당자 曰 "그럼 내일부터 나오세요." 이 단순한 대화 한번에 이 할인마트에서 ..

일본여행/간토 2010.01.15

신군의 도쿄여행기 1. 준비부터 도쿄에 가기까지 上

4개월 간의 준비.. 미래에 대한 불확신... 결국 혼자가 된 여행... 하지만... 1. 준비부터 도쿄에 가기 까지. 1-1) 더이상의 loser는 싫었어 처음 내가 도쿄여행을 기획하기 시작한건 작년 이맘 때 부터였던 걸로 기억한다. 언제든 기회가 되면 가자고 맘먹었지만 실제 쉽지는 않았다. 이유인즉슨 금전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상태 또 여러 개인적으로 힘든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에 쉽사리 추진하기는 어려웠고 또 내 자신의 의지가 그리 확고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20대라면 아직 꿈 많은 20대 중반이라면 굳은 의지와 내 생애에 있어서 작은 목표를 꼭 하나쯤을 성취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적어도 2009년이 가기 전에는 말이다. 실제로 처음에는 혼자 가는 것을 목표로 기준을 정하였다. 그..

일본여행/간토 2010.01.08

ACL 토너먼트 라운드 특집1-중국의 몰락, 한국의 부활, 일본의 강세

이번 특집은 수원의 ACL 16강 진출을 기념하는 한편 ACL 16강을 토대로 동아시아 축구의 역학관계를 탐구하고 또 이번 ACL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 본 특집은 매주 1회씩 6월 24일까지 할 예정이며 총 5편이 연재 될 예정이다. 순서 1편 중국의 몰락, 한국의 부활, 일본의 강세 2편 ACL의 변화 절반의 성공 3편 한국에서의 ACL 4편 수원블루윙즈 조별예선 리뷰 5편 과거의 영광이여 다시오라-수원블루윙즈 vs. 나고야 그램퍼스 프리뷰 제1편 중국의 몰락, 한국의 부활, 일본의 강세 5월 20일을 기해 대망의 ACL 조별예선이 막을 내렸다. 치열한 전투의 결과 일본의 4개팀이 전원 16강에 진출하였으며, 한국은 3팀 호주가 한팀을 16강에 올려보냈다. 결과적으로 ..

[프리뷰]돌격! 푸른전사들이여 수원 vs 부산 preview

1. 멀고먼 첫 승의 길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올시즌 수원의 성적을 보자면 다소 형편이 없다고 보는게 무방하다. 리그에서는 1무 3패에 3경째 득점이 없으며 2연속 0대1 패배를 당했으며, ACL에서도 복병 상하이선훠를 맞아 물리고 물리는 경기 끝에 끝내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시즌 3연패이며 수원의 역대 최다 연패 기록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현재 수원을 보자면 뭔가 될 듯하면서 마무리에 문제를 보이며 점점 단순한 패턴의 공격형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수들의 급한 마음이 반영되면서 자동차 바퀴가 모래사장에서 빠진 듯 빠져나올려고 하면 할 수록 더 뒤로 빠지는 느낌이 강하다. 결국 모래사장에서 차를 뺄려면 받침대를 바퀴아래 놓고 그대로 힘껏 빼야 하는데 그 받침대는 바로 승리일 것이다. 특히나 부산..

[프리뷰]심기일전! 수원 블루윙즈 vs 가시마 앤틀런스

1. 수원, 승리를 쟁취하라.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최대의 빅매치가 아닌가 싶다. 물론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감바오사카와 상암을 연고로 한팀의 대결 역시 관심이 큰 경기이지만 K리그와 J리그의 챔피언간의 대결이라 더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최근에 K리그 팀이 J리그 팀을 공식경기에서 이긴적이 없고 매치업 자체가 큰 관심을 가지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양팀 다 지난해 탄탄한 전력을 기반으로해서 우승까지 이끌었던 지라 양국의 축구팬들 역시 크게 관심을 쏟고 있다. 하지만 수원은 핵심자원들이 이탈하면서 포항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는데 완전치 않은 전력을 어느정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가시마가 녹록치 않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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